작년 22년 2월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1.25%였던 기준금리가 현재는 3.5%로 무려 3배 가까이 인상됐습니다.당연한 얘기겠지만 대출을 받았다면 제가 갚아야 할 이자가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겁니다.동장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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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에서 이용하는 대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인데요.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주택담보대출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이때 가계에서 담보를 잡을 만한 재산은 대부분 가계에서 구입한 주택일 것입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명확하게 성격이 다르고 이자율도 상품에 따라 천차만별이 아니며 두 대출 모두 이율은 기본적으로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아 결정되기 때문에 기준금리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작년 22년 1월부터 2023년 4월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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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5%, 미국은 5%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작년 22년 1월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대출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입니다.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럽게 모든 대출의 수요가 줄어듭니다 오늘자 뉴스를 보면 현재 총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800조8000억 신용대출은 247조8000억으로 집계된다고 하는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가계신용대출 규모는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올해 초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특례 보금자리론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 접수 23년 1월 30일부터 청년 부동산입니다. 오늘 금융위원회에서 특례 보금자리론과 관련해서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blog.naver.com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침체됐던 주택거래시장에서 거래량도 소폭 증가했습니다.이 때문에 부동산 바닥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미래 예측에서 100%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부동산은 금리와 정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자산입니다.앞으로 기준금리와 부동산 정책은 어떤 것이 나올지, 금융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이익을 볼 수 있는 부분은 이익을 취하면 좋겠습니다.내일 4월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