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된 직원과 밀접접촉자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긴 잠복기(6일)가 지나 결국 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주변에서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 항상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첫 자가진단키트 음성(3월12일토)
첫 자가진단키트 음성(3월12일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소식을 듣자마자 지난주 내내 업무적으로 동선이 겹쳐서 밀접접촉자라 재택근무로 변경하려고 가진단키트로 검사하던 날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는데 이때부터 목이 좀 아팠는데 별로 안 아팠고 비염이 심했던 제가 환절기에 항상 달고 다니는 목 통증 정도여서 또 비염 때문에 아픈 줄 알았어요.3.14 신속항원검사결과 음성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소식을 듣자마자 지난주 내내 업무적으로 동선이 겹쳐서 밀접접촉자라 재택근무로 변경하려고 가진단키트로 검사하던 날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는데 이때부터 목이 좀 아팠는데 별로 안 아팠고 비염이 심했던 제가 환절기에 항상 달고 다니는 목 통증 정도여서 또 비염 때문에 아픈 줄 알았어요.3.14 신속항원검사결과 음성
이날은 정말 열광 파티였지만 14일부터 의원급 병원에서 실시한 신속 항원 검사도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PCR 없이도 코로나19 확진 통보가 가능해 사람들이 몰렸습니다!9시부터 도착한 저도 대기번호가 66번이었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긴 대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사람과 진료받는 사람이 뒤엉켜 접수직원들에게 고함소리와 목소리, 폭언을 하고(서로 힘든 시기에는 그만둡시다)
접수만 2시간 걸리고 코로나 검사받고 나오는데 또 1시간 걸려요..병원 안과 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힘들고 피곤하지만 기다려야해!병원 직원들도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습니다. 1~2살로 보이는 아기들과 아이들까지 많아서 거기 어르신들도 많고 코로나 확진자가 정말 많구나 했는데 신속 항원 검사 진짜 눈까지 찌를 줄 알았어.아프고 눈물이 줄줄 흐르지는 않지만 계속 피맛이 느껴지는 매우 불쾌한 느낌이었어요 PCR은 정말 원활하게 해줬구나 라는 생각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동선이 겹쳐서 밀접접촉자인데 증상이라고 느낀건 기분탓이구나 ㅋㅋ 음성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자가진단키트 음성(3월 15일)실시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동선이 겹쳐서 밀접접촉자인데 증상이라고 느낀건 기분탓이구나 ㅋㅋ 음성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자가진단키트 음성(3월 15일)그런데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목에 모래를 뿌린 것처럼 아팠고 큰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설사도 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자가검사키트가 음성이어서 저는 슈퍼면역자인가, 장염과 비염의 콜라보라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번째 자가진단키트 음성(3.16수)그런데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목에 모래를 뿌린 것처럼 아팠고 큰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설사도 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자가검사키트가 음성이어서 저는 슈퍼면역자인가, 장염과 비염의 콜라보라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번째 자가진단키트 음성(3.16수)수요일은 정말 인후통의 서막을 울리는 느낌이었어요 토일월화가 그냥 적당히 아픈 느낌이라면 수요일은 일찍부터 욱신욱신 두통에 진짜 확진의 서막을 알려주는 느낌이라 가습기를 동행하고 목요일에는 꼭 신속항원을 다시 받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자가키트는 또 음성!!!!그리고 유튜브를 보면 관련 동영상에 코로 긁었을 때는 음성인데 목에서 긁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상당히 있었어요?코로 긁는 것이 정확하지 아닌가 싶다 가도 내일 아침에는 목에서 검체 채취하고 보고 신속 항원 검사도 하고 보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4번째의 자기 진단 키트 양성(3월 17일 나무)(용액은 제가 힘조절을 잘못해서 거품이…) ㅋㅋㅋ그리고 드디어 목요일 아침! 목으로 긁고 검체 채취했더니 자가진단키트가 2열 나왔습니다. 용액을 떨어뜨리고 바로 두줄..어??이때 정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놀러온 친정 가족, 조카들 그리고 남편, 회사, 시댁 식구들 그리고 곧 출산 예정인 남편까지!제가 다 퍼뜨리면 어쩌지… 그동안 음성인줄 알고 걱정이 되서 남편에게도 바로 자가진단키트를 해보게 했어요.남편은 바로 음성이 나왔어요!그래도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둘다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병원에 고고씽 검사받고 PCR받으면 이중으로 고생할거라 생각했고 어차피 확진판정도 병원에서 가능하니 처방도 한번에 받는게 좋을것 같아서 저번에 검사했던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저번보다는 병원이 한산했는데 접수할 때 자가진단키트 2열이어서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왔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접수했어요 그러면 양성이 나오면 바로 처방전을 드릴 수 있도록 병원에서 멀지 않게 가까이 있어달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대기하다가 수납하자마자 양성문자가 나와 바로 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 7일 자가격리 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보건소 격리통지서가 따로 온다고 했는데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지 아직 연락이 안왔어요!확진이라면 처방전 무료 처방약도 무료 양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마 바이러스가 긴 잠복기 동안에야 본성을 드러내는지 약을 먹어도 뜨거운 두통, 설사 그리고 목 통증이 계속되어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1.목 통증 2.코막힘 + 콧물 3.두통 4.가슴 메스꺼움 5.설사 + 둘째 날이 되면 기침을 하면서 가슴도 아픕니다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어요!저희 집 코로나 1호라고 가족들이 놀리고 있는데 정말 주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니까 더 조심해야 해요! 막상 확진된 지 2~3년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느껴졌는데 너무 아파서 실신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저는 이 정도 증상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